컴퓨터 본체 1대에 모니터 3개 연결 방법 총정리입니다. 그래픽카드 추가 장착 없이 모니터 3개까지 연결하는 방법, 모니터 분배기를 이용한 방법 등을 소개해드립니다.
PC 본체 1대에 모니터를 2개 또는 3개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윈도우 운영체제의 다중 디스플레이 설정 방법을 이해해야 합니다.
윈도우 10과 11의 다중 디스프레이 설정은 모니터를 2개 연결하는 경우에 ‘듀얼 모니터 설정’이라고 많이 이야기합니다. (모니터를 3개까지 연결하면 ‘트리플 모니터 설정’이라고 이야기해야 할까요?)
워낙 방대한 정보를 다루어야 하는 요즘에는 모니터 1대로는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PC를 사용하시는 분 중에서 많은 분들이 모니터를 2개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모니터를 3개 이상 연결하여 사용하는 분도 종종 경험하곤 합니다.
하지만 종종 모니터를 2개 또는 3개 이상 연결하여 사용하는 다중 디스플레이 설정 방법을 잘 몰라 연락주시는 경우가 있어 이번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다중 디스플레이 설정 방법
다중 디스플레이 설정 방법은 윈도우 11을 기준으로 설명드리며 아래의 내용을 따라주세요.
- 2개 이상의 모니터와 PC 본체를 연결
- ‘시작’ > ‘설정’ 클릭
- 시스템 > 디스플레이 클릭
- ‘디스플레이 확장’ 선택
조금 더 자세한 다중 디스플레이 설정 방법은 아래의 설명을 참고바랍니다.
우선 PC 본체에 2개~3개 이상의 모니터를 연결해줍니다.
PC 본체 뒷면에 있는 다양한 모니터 단자 (D-SUB, DVI, HDMI, DP 단자)와 모니터 단자를 최대한 일치하도록 연결해야 합니다.
모니터와 PC 본체가 연결되었다면 윈도우 11 작업표시줄의 ‘시작’ 버튼을 누르고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을 클릭합니다.
다음 화면에서 ‘시스템’을 클릭 후 다시 ‘디스플레이’를 클릭해줍니다.
디스플레이 설정 화면에서 2개 이상 연결된 모니터 화면의 확인이 가능합니다.
각각의 모니터가 어떤 모니터인지 궁금하시다면 ‘식별’ 버튼을 눌러 각 모니터 방향을 맞추면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디스플레이 복제’와 ‘디스플레이 확장’ 기능을 이해해야 합니다.
디스플레이 복제 기능을 선택하면 각각의 모니터에 동일한 화면이 출력됩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확장 기능을 선택하게 되면 모니터 1대에는 기본적인 윈도우 11의 바탕화면이, 나머지 모니터에는 확장된 화면이 출력됩니다.
2~3개의 모니터를 연결하여 사용하는 분이라면 대부분 복제 기능이 아니라 확장 기능을 이용하실 것이라 예상되어 디스플레이 확장 기능을 선택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모니터 단자의 이해
모니터 3개 연결 방법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적인 다중 디스플레이 설정 방법을 숙지하셨다면 이어서 각각의 모니터 단자의 이해를 해 볼 차례입니다.
- D-SUB 단자: VGA 단자라고 이야기하기도 하며 상당히 오래된 모니터 단자입니다. 아날로그 영상 신호를 전송할 때 사용되는 예전 방식의 모니터 단자이지만 의외로 요즘 모니터에도 많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 DVI 단자: HDMI 단자가 보편화되기 전에 사용되던 디지털 신호 전송 단자로 DVI-D(디지털 전용) 및 DVI-I(디지털/아날로그) 방식으로 나뉩니다.
- HDMI 단자: 요즘 상당히 보편화된 모니터 단자로, 영상과 음성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어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 DP 단자: 최근 등장한 모니터 단자 방식으로 고성능 모니터와 그래픽카드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존 HDMI 단자보다 더 높은 해상도와 주사율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끔 HDMI 단자와 DP 단자 구분을 못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위의 사진을 보면 명확하게 구분되어 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모니터 3개 연결 방법
다중 디스플레이 설정 방법과 다양한 모니터 단자까지 이해하였으니 본격적으로 여러 개의 모니터를 연결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니터 3개 연결 방법을 설명드리겠으며 아래의 방법을 이해한다면 1개의 PC에 모니터 2개~4개 정도는 문제 없이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메인보드 모니터 단자를 최대한 활용
사용 중인 PC의 뒷면을 보면 메인보드에 아래와 같은 다양한 모니터 단자가 위치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렸던 메인보드 모니터 단자입니다.
위의 메인보드는 D-SUB, DVI, HDMI 단자까지 총 3개의 모니터 단자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메인보드는 2~3개의 모니터 단자가 장착되어 있어 해당 모니터 단자를 활용하여 모니터 2~3개 정도는 기본 연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PC 본체와 여러 대의 모니터를 연결하다 보면 어떤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3개의 모니터에는 HDMI 단자와 D-SUB 단자만 있습니다.
그런데 PC 본체 뒷면에는 위의 사진처럼 HDMI 단자와 D-SUB, 그리고 DVI 단자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HDMI 단자와 D-SUB 단자를 이용하여 모니터 2개는 연결 가능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모니터 1대와 DVI 단자는 서로 어떻게 연결해야 할까요?
정답은 바로 위의 사진처럼 HDMI 단자와 DVI 단자가 각각 달려있는 모니터 케이블을 사용하면 됩니다.
인터넷에 HDMI-DVI 케이블이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상품이 있으니 마음에 드는 제품으로 선택하여 구매 후 나머지 1대의 모니터와 PC에 연결해주면 총 3개의 모니터를 다중 디스플레이 설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응용 또한 가능합니다.
만약 DVI 포트 대신에 DP 포트가 있다면 HDMI-DP 케이블을 구매 후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여 기본 모니터 2개는 문제없이 연결할 수 있으며 최대 모니터 3개까지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가 별도로 장착되어 있는 PC에도 동일한 방법을 활용하여 다중 모니터 설정이 가능합니다.
또한 그래픽카드의 모니터 단자와 메인보드 모니터 단자에 각각 모니터 케이블을 연결한 후 메인보드 바이오스 설정에서 ‘iGPU Multi Monitor’ 또는 ‘Internal Graphics’ 설정을 ‘Enable’로 변경해주면 3개 이상의 모니터 연결도 문제 없습니다.
모니터 분배기 활용
마지막으로 모니터 분배기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모니터 분배기’로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제품이 다양하게 검색됩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대충 감이 오실 것입니다.
여러 대의 모니터를 각각 PC에 연결된 분배기에 연결해주면 끝입니다.
하지만 모니터 분배기를 사용해본 바로는 가끔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되도록 앞서 설명드렸던 방법을 활용해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이상으로 모니터 3개 연결 방법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래픽카드 없이 사용하는 CPU 내장 그래픽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