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고씨굴 주차 정보와 칡국수 웨이팅 없이 먹는 방법을 안내해드립니다. 아래 설명에 따라 편하게 주차하고 웨이팅 없이 영월의 별미 칡국수 원조 강원토속식당에서 맛보시길 바랍니다.
고씨굴은 장릉, 청령포, 한반도지형, 별마로 천문대와 더불어 강원도 영월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특히 고씨굴 뿐만 아니라 영월의 대표 별미인 칡국수까지 맛볼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고 생각하여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평소와 달리 영월 고씨굴에도 관광객이 많이 몰리고 있어 영월 고씨굴의 주차 정보와 함께 칡국수 웨이팅 없이 먹는 방법도 간단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영월 고씨굴 주차 정보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에 위치한 석회동굴인 고씨굴은 임진왜란 때 동굴로 몸을 숨겼던 고씨 일가의 이야기로 인하여 ‘고씨굴’이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단양에 위치한 고수동굴과 이름이 비슷해서 착각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고수동굴과 고씨굴은 엄연히 다른 곳이라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많은 분께서 고씨굴을 ‘고씨동굴’로도 말하기 때문에 고수동굴과 헛갈리는 경우인 듯 합니다.)
우선 영월 고씨굴의 주차정보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영월 고씨굴 주변의 주차 공간은 크게 2곳으로 나뉩니다. 가장 먼저 고씨굴 매표소 및 칡국수 매장과 가까운 주차장, 그리고 반대쪽에 위치한 강변 주차장의 2곳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한가한 시간에 영월 고씨굴에 방문하면 주변 편의 시설과 매우 가까운 고씨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만 문제는 해당 주차 공간이 강변 주차장에 비하여 좁다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휴가철에 영월 고씨굴을 방문할 때는 조금 서둘러 이동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만 이미 많은 차량이 주차되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주저하지 말고 반대에 위치한 강변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매우 넓은 주차 공간에서 편하게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고씨굴 방문 때는 주차 걱정을 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조금 더 편한 주차를 하실 수 있도록 기록해보았습니다.
이어서 고씨굴 입장권을 비롯한 관람 정보 안내입니다. 성인, 청소년, 어린이 경로 등의 입장권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성인: 개인 4,000원 / 단체 3,000원
- 청소년(중, 고교생): 개인 3,000원 / 단체 2,500원
- 어린이(초등학생): 개인 2,000원 / 단체 1,500원
- 경로(65세 이상): 개인 1,000원 / 단체 800원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고씨굴 또한 영월 군민, 폐광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고씨굴 입장권을 50% 할인해주고 있으며 보호자 동반 7세 이하 아동, 국가유공자, 장애인등록증, 참전용사 분 등을 대상으로는 입장권이 면제되고 있습니다.
또한 65세 이상 경로 우대를 받으시는 분이라면 필히 신분증을 지참하셔야 합니다. 신분증 확인이 되지 않아 매표소 앞에서 실랑이를 벌이는 경우가 자주 있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셨다면 고씨굴교를 통하여 고씨굴 진입이 가능합니다.
왕복코스 1km에 소요시간 1시간 정도이지만 아름답고 멋진 석회동굴의 장관과 함께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시원한 동굴 내부를 체험하실 수 있어 고씨굴 관광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칡국수 웨이팅 없이 먹는 방법
마지막으로 강원도 영월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고씨굴 칡국수를 웨이팅 없이 먹는 방법에 관하여 다루어보겠습니다.
여름 휴가철 또는 주말 점심시간마다 고씨굴 앞에 있는 여러 군데의 칡국수집 앞에 많은 분께서 웨이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고씨굴 원조 칡국수집이라고 알려진 강원토속식당의 경우, 길게는 1시간 이상의 웨이팅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1시간이 넘게 걸릴 수도 있는 웨이팅 없이 칡국수를 편하게 먹는 방법을 안내해드리고자 합니다.
다른 곳은 몰라도 칡국수 원조 강원토속식당은 전화 예약이 안되기 때문에 무조건 서둘러 움직여야 합니다.
어슬렁 어슬렁 움직이다가는 십중팔구 웨이팅의 지옥에 갖혀버리게 되기 때문에 점심시간 12시 정오를 기준으로 최소한 오전 11시에서 11시 30분 사이에 고씨굴에 도착하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평일과 주말의 경우, 오전 11시 30분 까지만 고씨굴에 도착하면 칡국수 원조 강원토속식당에서 웨이팅 없이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휴가철의 경우에는 오전 11시에는 도착해야 원조집에서 칡국수와 감자전, 감자떡, 도토리묵 등을 스트레스 받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오전 11시~11시 30분 사이에 영월 고씨굴에 도착하면 영월의 별미인 칡국수를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차 또한 매표소에 가까운 주차장을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두세요.
지금부터는 개인적 이야기이니 패스하셔도 됩니다.
장모님께서 점심으로 칡국수가 드시고 싶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정확히 오전 11시 30분에 고씨굴에 도착하여 웨이팅없이 야외석으로 자리를 잡은 후, 고씨굴 광장에 있는 분수대 구경을 하며 시원함을 느꼈습니다.
석회동굴의 상징인 종유석, 석순, 석주 등을 모티브로 만든 인공 구조물 주변으로 시원하게 분수가 뿜어져 바람에 날리는 물방울이 주변 분들을 시원하게 해주었습니다.
주문한 음식 중, 감자전이 먼저 나와 간단히 맛을 본 후에 기다리던 칡국수가 나왔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 허겁지겁 한 젓가락 입에 넣다 보니 사진 촬영을 깜빡 했어요. 그래서 한 젓가락 후 뒤늦게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칡비빔국수 보다는 칡국수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걸죽한 국물이 정말 끝내줍니다. 맛집 전문 블로거가 아니라 자세한 표현이 쉽지 않네요.
야외석에서 칡국수를 맛있게 먹고 있는데 주변에서 제비 몇 마리가 신나게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비들이 어디서 왔을까? 하고 살펴보니 주변 음식점 건물 처마에 집을 지어 놓은 후 살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제비집을 보는 것도 거의 10년 만인 것 같아 반가웠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후기
고씨굴에서 칡국수를 맛있게 먹다 보니 앞에 보이는 영월동굴생태관이 눈에 들어옵니다. 고씨굴만 보고 영월동굴생태관을 입장하지 않는 분이 의외로 많은데 영월동굴생태관은 제가 경험한 동굴 관련 전시관 중에서 역대급으로 볼 거리가 풍성한 곳입니다.
영월동굴생태관은 고씨굴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러 곳의 동굴에 대한 정보가 전시되어 있어 저렴한 관람료로 재미와 볼거리 뿐만 아니라 교육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곳이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영월 고씨굴 관광과 칡국수를 맛본 후 영월동굴생태관까지 꼭 구경해보셨으면 합니다. 이상으로 영월 고씨굴 주차 정보와 칡국수 웨이팅 없이 먹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