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가을꽃 축제 보고 인제 송어회 맛집도 다녀왔습니다. 인제 가을꽃 축제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와 생각보다 너무 맛있게 먹었던 인제 송어회 맛집 ‘백담폭포송어’ 이야기입니다.
어제는 평일날 하루 업무를 포기하고 부모님과 함께 한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TV에 방영된 인제 가을꽃 축제 관련 정보를 보고 한번 가보고 싶다고 말씀하신 부모님을 위하여 아버지께서 얼마 전에 마련하신 중고차인 더뉴아반떼 AD 핸들을 잡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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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연세가 부담스러워 비교적 짧은 거리만 운전하시다가 강원도 인제까지 운전하는 것이 조금 부담스러우신 것 같았습니다.
최근 자동차 보험 갱신을 하시며 저를 추가하신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인제 가을꽃 축제
중간중간 업무 관련 전화로 스마트폰 벨소리가 울렸으나 강원도 인제까지 아버지 대신 운전하느라 과감히 패스했습니다.
경기도 양주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하여 인제 가을꽃 축제 장소까지 대략 2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라는 이름으로 개최되고 있는 인제 가을꽃 축제의 위치는 위의 다음 지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자동차 내비게이션에는 ‘비봉로44번길100’ 만 입력해도 쉽게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행사 정보
인제 가을꽃 축제인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의 행사 정보 안내입니다.
- 행사명: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
- 주소: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비봉로44번길 100
- 전화: 033-460-8900
- 대표 홈페이지: https://www.injefestival.com/flower/index.html
- 행사기간: 2024.9.28(토)~10.20(일)
-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
- 입장료: 무료
인제 가을꽃 축제는 행사 기간 중 매주 토요일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 운영도 이루어지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또한 몇 군데의 꽃 축제를 다녀본 바에 의하면 행사 기간이 종료되어도 꽃을 구경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10월 20일 이후 행사 종료가 되어도 한 번쯤 가볼 만한 인제 관광지라고 생각됩니다.
주차 정보 팁
인제 가을꽃 축제 주차 정보가 담긴 행사장은 위의 배치도를 참고바랍니다. (위의 행사장 배치도를 클릭하시면 커다란 고화질 사진으로 다시 확인이 가능합니다.)
위의 행사장 배치도를 보면 꽤 넓은 주차장이 배치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차비 또한 무료입니다.)
하지만 넓게 배정된 주차장만 믿고 인제 가을꽃 축제에 가셨다가는 주차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주차 정보 팁을 말씀드리자면 인제 가을꽃 축제는 가급적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찾아갔을 때가 오전 10시 30분 쯤 되었는데 주차 공간이 거의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꽉 차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만큼 평일인데도 매우 많은 분께서 찾아오시는 경우여서 이번 주말과 휴일에 방문하시려는 분이라면 가급적 매우 이른 시간이 출발하셔서 최소 오전 9시~10시 정도에는 도착하셔야 원활하게 주차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한가지 다행인 점은 주차 도우미 분들께서 매우 신경써서 주차 공간을 지정해주고 계셨다는 점입니다.
축제 소개
인제 가을꽃 축제는 인제 꽃마을의 따뜻한 이야기가 소근대는 행복하길
드넓은 야생화 정원이 펼쳐진 사랑하길
수변산책로의 소통하길
푸르른 소나무 숲의 힐링하길
다양한 농특산물과 먹거리의 웰빙장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버스킹 공연과 특별 공연, 클래식 음악회 등이 다양한 시간대에 준비되어 있어 귀까지 즐거운 시간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트리 클라이밍 체험과 인제마을 만들기 체험 등 각종 체험회가 준비되어 있으며 농특산물판매장에서 인제 산지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 가능했습니다. (부모님 세대가 특히 좋아하셨습니다.)
또한 카페와 푸드트럭이 준비되어 있어 입까지 즐거운 인제 가을꽃 축제였습니다.
느낀 점
얼마 전에 강원도 영월의 붉은 메밀꽃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꽃밭에 들어가지 마세요”라는 표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무시한 채 메밀꽃밭에 들어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영월 붉은 메밀꽃 축제가 궁금하시다면?
하지만 이번 인제 가을꽃 축제에는 꽃밭 사이로 들어가 꽃을 밟으며 사진을 촬영하는 분을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워낙 촘촘하게 꽃이 심어져 있어 그런 것일 수도 있겠으나 어쨋든 기분 좋게 꽃 구경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인제 송어회 맛집
부모님을 모시고 대략 1시간 넘게 꽃 구경을 하다 보니 어느새 점심 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근처 농수산물 판매점의 사장님께서 인제 송어회 맛집인 ‘백담폭포송어’를 추천해주셔서 내돈내산으로 방문해보았습니다.
부모님과 저까지 총 3인분의 송어회를 주문 후 잠시 기다려봅니다.
송어횟집인 백담폭포송어 내부의 인테리어는 매우 깔끔하고 흘러나오는 음악도 너무 제 취향 저격이었습니다.
잠시 후 밑반찬이 나왔는데 한결같이 모두 맛있었습니다.
특히 입맛 기준이 매우 높으신 어머니께서도 맛있다고 인정하셨으니 저 또한 마음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감자전이 너무 맛있어서 조금 더 먹을 수 있는지 물어보았는데 선뜻 한 접시 더 주셔서 좋았습니다.
잠시 후 메인 요리인 송어회가 나왔습니다.
백담폭포송어 메뉴/가격
백담폭포송어의 메뉴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송어회 2인분: 48,000원
- 송어회 3인분: 75,000원
- 송어회 4인분: 100,000원
- 송어매운탕 2인분: 40,000원
- 기타 메뉴 가격 : 이곳 을 참고바랍니다.
위의 송어회 가격은 뼈/매운탕 포함이며 포장도 가능했습니다.
저희 송어 3인분 주문량은 3명이 먹을 수 있도록 넉넉히 나왔고 매운탕이 무료로 나와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운탕이 너무 맛있어서 다이어트 중인데도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밥 공기는 다른 식당에 비하여 사이즈가 커서 밥 추가 없이도 정말 배불렀습니다.
그리고 송어회 상태가 매우 싱싱했는데 백담폭포송어는 옆에 별도의 송어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으니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송어 양식장 앞에 테이블이 놓여 있어 부모님과 함께 앉아서 식후 커피 한잔 하면서 양식장 구경을 해봅니다.
저는 사실 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 인제 가을꽃 축제보다도 인제 송어회 맛집인 백담폭포송어가 더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인제 가을꽃 축제와 인제 송어회 맛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맛있는 점심 식사를 가졌던 일을 정리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