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쥐젖 제거 병원 경험담입니다. 외과에서 쥐젖 종류의 표피낭종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쥐젖의 정식 명칭은 연성 섬유종입니다. 불과 3일 전에 경험했던 쥐젖 제거 병원 경험담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인포마이스터 블로그의 건강 카테고리는 주로 주변 지인 또는 제가 직접 경험한 질병을 토대로 적는 곳입니다.
따라서 1%의 거짓이 없는 리얼 경험담이니 쥐젖 제거로 병원을 찾아갈 계획이 있다면 제 글을 한 번 정도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쥐젖 제거 병원 경험담
지난 주 금요일, 오른쪽 겨드랑이에 이물감이 느껴졌습니다.
거의 무의식적인 손놀림으로 우측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보았는데 동그란 무언가가 만져지더군요.
이물질이 겨드랑이 안에 들어간 줄 알고 엄지와 검지로 떼어내려고 하는 순간, 문제의 이물질이 겨드랑이에 붙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물질을 당기는 순간에 겨드랑이가 당겨지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깜짝 놀라 하던 일을 마치고 곧바로 거울 앞으로 향합니다.
눈으로 확인해본 결과, 겨드랑이에 작은 물혹이 생겨 있었습니다.
50 평생 제 몸에서 이런 건 정말 처음 봅니다.
물혹 사이즈는 대략 5mm로 무시 못할 크기로 자라나 있었고 모습은 흡사 동화책에 나오는 ‘혹부리 영감’의 얼굴에 달린 혹과 매우 흡사했습니다.
겨드랑이에 생긴 물혹 모양을 사진으로 촬영해보려 했으나 제가 봐도 혐오스러워 ‘혹부리 영감’ 그림으로 대체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위의 혹부리 영감 얼굴에 있는 혹과 매우 흡사한 모양이었기 때문입니다.
표피낭종? 피지낭종?
겨드랑이에 생긴 ‘그것’은 물혹 모양이지만 도대체 어떤 질병인지 몰라 인터넷으로 다양한 정보를 검색해봅니다.
대충 구글링해본 결과 겨드랑이의 물혹은 표피낭종 또는 피지낭종 등으로 불리우고 있었습니다.
표피낭종과 피지낭종은 겉으로 보면 유사한 모습이지만 조금 달랐습니다.
표피낭종은 표피세포와 각종 이물질이 피부 속으로 파고들어 생기는 질병이고 피지낭종은 피지와 이물질이 피부 속으로 파고들어 생기는 질병입니다.
제 겨드랑이 물혹에 휴지를 이용해 눌러보면 피지가 아닌 진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피지낭종이 아닌 표피낭종에 가깝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표피낭종이나 피지낭종 모두 건강에 치명적이지 않지만 낭종 주변이 아파올 수 있어 병원에서 제거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었는데 저의 경우, 실제로 낭종 주변을 건드리면 조금씩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손으로 강하게 잡아 뜯거나 직접 칼로 도려내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으나 잘못하면 상처가 감염되어 더 큰 문제로 발생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병원에 가서 정말 표피낭종이 맞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다음 날 즉시 집과 가까운 내과로 향했습니다.
쥐젖 제거 병원, 피부과? 내과?
조금 더 관련 정보를 검색해 보니 자세한 병명이 표피낭종 또는 쥐젖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쥐젖 제거 병원으로 피부과를 가야 할지, 내과를 가야 할지 몰라 이 부분 또한 관련 정보를 검색해보았습니다.
쥐젖 제거 병원에 관한 정보를 검색해본 결과 경미한 증상은 피부과로, 쥐젖의 크기가 조금 커져 제거가 부담스러운 경우라면 내과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 급한 오전 일과를 마무리하고 오후 시간대를 이용하여 집과 가까운 내과를 방문하였습니다.
내과 의사 선생님께서 겨드랑이의 낭종을 확인해보더니 제가 검색한 내용과 거의 일치되는 의견인 표피낭종 또는 쥐젖일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살펴보니 단순한 쥐젓이니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으며 쥐젖의 크기를 보니 꽤 오래 지속된 모습인 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건 좀 이상했습니다.
여름 동안 거의 매일 샤워를 했는데 평소에는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다가 불과 3일 전에 갑자기 5mm나 되는 쥐젖을 찾아내었다는 것 말입니다.
그만큼 제가 둔한가 봅니다.
곧바로 상의 탈의 후, 수술대 위에 눕습니다.
시술 전에 내과 의사 선생님께서 대략적인 설명을 해주셨는데 레이저 시술로 쥐젖을 깔끔하게 분리하게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겨드랑이 털을 미리 제거하고 병원에 갈 생각이었는데 혹시나 몰라 그냥 방문하였고 내과 의사 선생님께서 쥐젖 주변의 털만 간단히 제거해주신 상태에서 본격적인 레이저 시술 과정으로 넘어갔습니다.
통증이 있을 수 있어 미리 마취 후 시술하였으며 잠시 후 레이저로 타는 냄새가 잠깐 나더니 분리된 쥐젖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항생제 처방을 받고 약국에 들렀다가 집으로 향했습니다.
마취가 풀려도 쥐젖 제거로 인한 통증은 거의 없었으며 다음 날, 다시 내과에 들려 간단한 소독 후 “더 이상 병원에 올 필요 없이 집에서 소독하고 남은 항생제 복용하세요.”라고 설명 듣고 나서 모든 내과에서의 쥐젖 제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쥐젖(연성 섬유종)이란 무엇인가?
생각해보면 ‘쥐젖’이란 이름이 정식 병명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사해보니 쥐젖은 일명 ‘연성 섬유종’이라는 명칭으로 불리우고 있으며 각질 세포와 아교질 섬유 종식으로 생긴 섬유상피 양성 종양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발생 원리는 앞서 말씀드렸던 표피낭종 및 피지낭종과 상당히 유사했습니다.
또한 타인에게 감염되지 않으며 건강에 치명적인 결함은 없습니다.
그런데 문득 드는 궁금증이 하나 있었습니다.
50 평생 단 한번도 발생되지 않던 쥐젖(연성 섬유종)이 왜 생겼을까 하는 궁금증이었습니다.
쥐젖 발생 원인
대략적으로 조사한 쥐젖 발생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당뇨병
- 임신
- 비만
- 혈당 농도 증가
생각해보면 최근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비만이지요.
결국 이번 여름에 6kg 체중 감량을 이루고 있는 상태이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기만 합니다.
저는 남자이니 임신은 아닐 것이고 최근 병원에서의 건강 검진 결과 당뇨병이나 혈당 농도 증가는 해당되지 않으므로 저에게는 비만이 원인이라고 추측되는 상태입니다.
쥐젖 제거 방법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다양한 쥐젖 제거 방법이 있습니다만 병원에서의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을 가장 권장드립니다.
위의 사진은 쥐젖 제거 4일차의 상태로, 레이저 시술 후의 깔끔한 제거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 혐오 사진이지만 과감하게 업로드해봅니다. 죄송합니다.)
다양한 민간 요법이나 약품 등을 이용해도 위와 같이 깔끔한 시술(수술) 결과를 따라올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자칫 잘못 제거되면 쥐젖 증상이 다시 나타나거나 상처 주변의 감염으로 더 큰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쥐젖 제거 비용
앞의 글에서 쥐젖 크기가 작거나 증상이 경미하면 피부과, 쥐젖 크기가 크거나 조금 심하면 내과로 내원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쥐젖 제거 비용은 얼마일까요?
제가 알아본 바로는 대부분 레이저 수술(시술)로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쥐젖 갯수 당 단 돈 1,000원 부터 50,000원 까지 매우 다양했습니다.
저는 쥐젖 1개 제거에 필요한 진찰료, 주사료, 처치 및 수술료 등이 포함되어 대략 5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마무리
일명 ‘쥐젖’이라고 불리우는 연성 섬유종이 건강에 미치는 문제는 크지 않지만 미용상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동의할 것입니다.
따라서 최대한 깔끔하게 제거하여 흉터가 남지 않고 나아가서는 상처 주변의 2차 감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연성 섬유종, 쥐젖 제거 병원 경험담을 마칩니다.
내성발톱 병원 경험담이 궁금하시다면?
추가 (2024.11.01)
연성 섬유종, 표피낭종, 피지낭종 등 일명 쥐젖 제거 또한 실비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는지 질문해주신 분이 있어 간단히 글을 남깁니다.
저의 경우에는 가입된 실비 보험의 적용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실비 보험 신청을 위한 내용을 정형외과 측에 이야기하니 병원에서 알아서 수술 확인서를 발급해줘서 큰 문제 없이 실비 보험 혜택을 받았으니 이 점 기억해두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