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렁해진 낙지 프라모델 관절 보강 방법

헐렁해진 낙지 프라모델 관절 보강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어린 아이라도 따라할 수 있는 매우 쉬운 프라모델 관절 보강 방법입니다.

80년대부터 프라모델을 만들어오면서 최근의 프라모델은 정말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본드를 사용하지 않는 스냅 타이트 방식의 프라모델이 출시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으나 조금만 가지고 놀다 보면 헐렁해진 낙지 프라모델 관절 상태를 자주 경험하곤 합니다.

헐렁해진 낙지 관절

최근 발매되는 반다이 건프라는 낙지처럼 추욱 늘어지거나 헐렁해지는 프라모델 관절 문제를 극복한 제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어 매우 만족감을 주고 있으나 반다이 이외의 굿스마일, 코토부키야, 대한민국의 아카데미 및 기타 중국제 프라모델 제조사 등은 아직도 헐렁해진 프라모델 관절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매우 간단한 프라모델 관절 보강 방법을 통하여 헐렁해진 낙지 관절 상태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프라모델 관절 보강 준비물

다른 분은 순간접착제를 반복적으로 활용한 프라모델 관절 보강을 권장하나 저의 경우에는 아래의 프라모델 관절 보강 준비물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프린터용 A4 라벨지
  • 가위

사무실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는 일반 라벨지의 경우, 조금 두꺼워 프라모델 관절 보강 용도로는 조금 추천드리기 어려웠습니다.

프린터 출력 용도로 사용되는 A4 라벨지가 있는데 두께가 적당하여 프라모델 관절 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프라모델 관절 조인트 크기로 A4 라벨지를 자르기 위한 가위 정도면 더 이상의 프라모델 관절 보강 준비물은 필요없습니다.

프라모델 관절 보강 방법

얼마 전부터 고관절이 헐렁해져 낙지 상태가 된 중국제 오랜지캣 테카맨 블레이드로 작업하며 프러모델 관절 보강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프라모델 관절 보강

조립 완료된 프라모델의 낙지 상태가 된 관절 주위의 파츠를 분해합니다.

스냅 타이트 방식이라 파츠 분리가 쉽지 않을 수 있어 파츠 오프너가 있다면 작업이 매우 편해집니다.

낙지 상태의 헐렁해진 관절 중 하나인 위의 사각형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A4 라벨지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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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이마트에 갔을 때 구매해 둔 플러스메이트 A4 오피스 라벨지입니다.

프린터에 출력한 상태라서 바둑판 모양이 인쇄되어 있지만 원래는 흰 종이처럼 아무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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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지이기 때문에 위의 사진에 보이는 뒷면을 떼어내면 스티커처럼 접착제가 발라져 있습니다.

이제 프라모델 관절 사이즈로 조금씩 가위로 오려낸 후 조인트에 붙일 준비를 합니다.

프라모델 낙지 관절 보강 방법

A4 라벨지를 길다란 직사각형으로 조그맣게 잘라 프라모델 조인트에 위와 같이 감싸듯 붙이면 됩니다.

프라모델 관절이 매우 헐렁하다면 감싸지지 않은 부분을 한번 더 감싸듯이 붙일 수 있지만 저는 위의 사진처럼 한 번만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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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반대편 파츠를 조인트에 끼우면 적당히 힘을 받으면서 프라모델 관절 조인트가 회전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위의 사진을 잘 보면 라벨지가 일부 바깥으로 나와 있으나 어짜피 파츠가 조립되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상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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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처럼 헐렁해진 나머지 관절이 한 군데가 아닌 여러 군데여서 가능한 한 여러 곳의 조인트에 라벨지를 붙여 관절을 보강해줍니다.

참고로 제가 프라모델 관절 보강 방법에 사용하는 A4 라벨지 역할을 하는 기성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바로 ‘건프라이머 조인트가드 리뉴얼 관절보강‘이라는 상품인데 해당 상품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프린터 출력을 자주 하는 관계로 프린터용 A4 라벨지를 가지고 있어 건프라이머 조인트가드 리뉴얼 관절보강 제품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헐렁해진 낙지 프라모델 관절 보강 방법

이제 거의 마지막 작업입니다.

테카맨 블레이드의 몸통과 다리가 연결되는 조인트에 A4 라벨지를 위와 같이 잘라 붙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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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이다 보니 조금 짧게 붙여 아쉬웠습니다만 그런데로 관절 보강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아 계속 작업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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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A4 라벨지를 이용하여 몇몇 관절을 보강분리한 후 분리했던 각 파츠를 다시 조립하면서 다시 한번 관절이 튼튼해진 테카맨 블레이드를 만날 수 있어 즐거운 작업이었습니다.

앞으로 프라모델을 조립할 때에 추후 낙지처럼 헐렁한 관절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조인트는 미리 A4 라벨지로 관절을 보강하면서 조립하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순간접착체를 이용한 일명 순접코팅 방법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순접코팅보다 매우 간단하면서 손쉬운 프라모델 관절 보강 방법을 찾고 있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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