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애니메이션에 포함된 자체자막 추출과 자막 자동 한글 번역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Subtitle Edit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각종 영상에 포함된 자막을 추출하거나 추출된 영어, 중국어, 일어 자막 등을 손쉽게 한글 번역된 자막으로 바꿀 수 있는 유용한 Subtitle Edit 프로그램 사용 방법에 관한 내용입니다.
Subtitle Edit 사용법
Subtitle Edit 사용 방법을 아래와 같이 요약해보았습니다.
- Subtitle Edit 좌측 상단의 ‘자막 열기’를 눌러 영문 자막이 내장된 영상을 선택
- 상단 탭에서 파란색 박스의 ‘번역 > 자동 번역’ 클릭
- 우측의 번역 후 언어를 ‘Korean’으로 설정한 후 ‘번역’ 버튼 클릭
- 번역된 한글자막 확인 후 ‘확인’ 버튼 클릭
- Subtitle Edit 상단의 좌측 탭에 보이는 ‘저장’ 버튼을 클릭
- 영상과 동일한 경로에 동일한 파일명으로 변환된 한글 자막 저장
B급 영화와 일본 아니메를 즐겨 감상하고 있는 오타쿠 아재입니다.
인기작 또는 화제작이 업로드되면 최신 한글 자막도 곧바로 업로드되어 큰 상관이 없으나 상대적으로 유명하지 않은 B급 영화와 일본 애니메이션이 업로드되면 한글 자막을 만드시는 분이 아예 없거나 한참 후에 만들어지는 관계로 인하여 감상하는데 있어 매우 번거로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경우, 요즘 영화 및 애니메이션 영상을 보면 자체 자막이 내장된 경우가 꽤 많아 카카오 팟플레이어의 실시간 자막 번역 기능을 활용하여 한글 번역된 자막으로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Subtitle Edit가 필요한 이유
하지만 PC가 아닌 스마트 TV로 영상을 감상하려고 하면 큰 문제가 발생됩니다.
제가 사용 중인 삼성 스마트 TV에는 팟플레이어 등의 앱을 설치할 수 없기 때문에 실시간 자막 번역 기능 또한 이용할 수 없다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때 알게 된 고마운 유틸리티가 바로 자체자막 추출과 번역된 한글 자막 제작까지 가능한 Subtitle Edit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Subtitle Edit 최신 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이곳을 클릭하면 설치 버전 및 포터블 버전의 Subtitle Edit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프로그램 설치 없이 하드디스크에 저장하여 사용할 수 있는 Subtitle Edit 4.0.5 포터블 버전을 다운로드하여 사용하였습니다. (혹시 Subtitle Edit 첫 실행 시 나타나는 추가 설치 창이 나타나면 모두 빠짐없이 설치바랍니다.)
자체자막 추출과 자막 자동 한글 번역 방법
이번 컨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큰 의미 없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상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특별하게 복잡한 내용이 없어 영문 자막 및 일어 음성 만으로 충분히 대부분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으나 그래도 거실 TV에서 큰 화면으로 편하게 한글로 된 자막을 통해 영상을 감상하려면 Subtitle Edit를 이용하여 아래와 같은 과정이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Subtitle Edit를 실행합니다.
친절하게도 한글판이 존재하여 큰 문제없이 영문 자막 추출과 자동 변환된 한글 자막 제작이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 시작 전 자막 형식은 ‘SubRip(.srt)’으로, 인코딩 방식은 ‘UTF-8 with BOM’으로 설정하였습니다.
Subtitle Edit 좌측 상단의 ‘자막 열기’를 눌러 영문 자막이 내장된 영상을 선택하여 불러들입니다.
또는 바로 아래 보이는 빈 공간으로 마우스를 이용하여 영상을 끌어와도 됩니다.
영상을 마우스로 끌어오거나 ‘자막 열기’를 이용해 영어 자막이 내장된 영상을 불러들이면 위의 붉은색 박스처럼 영상 정보와 영문 자막이 보이게 됩니다.
이후 상단 탭에서 파란색 박스의 ‘번역 > 자동 번역’을 눌러줍니다.
‘자동 번역’을 클릭하면 팝업창이 나타나면서 번역되기 전의 영문 자막과 번역 후의 언어 설정을 확인하는 창이 나타나고 그 위에 Subtitle Edit 창이 나타나게 되는데 느리고 데이터가 제한된다는 설명과 함께 ‘API 키 없이 번역’이라는 설명이 보입니다. 하지만 가볍게 무시하고 ‘확인’ 버튼을 눌러줍니다.
이어서 상단의 ‘번역 전’ 및 ‘번역 후’의 창을 확인해봅니다.
영어 자체 자막이 입혀져 있는 영상이기 때문에 번역 전 언어는 당연히 English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우측의 번역 후 언어는 당연히 Korean으로 설정한 후 ‘번역’ 버튼을 눌러줍니다.
한국어 설정을 찾다 보면 아시겠지만 Google Translate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만큼 매우 다양한 언어로 자동 번역된 자막을 제작하실 수 있습니다.
번역이 완료되었음을 확인한 후 확인을 눌러 창을 종료합니다.
이후 우측의 조그만 영상 재생 버튼을 눌러보면 위와 같이 한글 번역된 자막으로 영상이 재생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 내용으로 넘어갑니다.
지금까지 작업한 내용을 저장해야 하기 때문에 상단의 붉은색 사각형에 보이는 ‘저장’ 버튼을 클릭해줍니다.
이후 영문 자막에 대한 자동 번역이 완료된 한글 자막을 저장하는 창이 나타나게 되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동영상 파일명과 동일한 파일명으로, 그리고 동영상과 동일한 경로를 지정하여 한글 자막에 대한 파일 이름으로 저장하면 됩니다.
테스트를 해볼 겸, 총 4편으로 구성된 애니메이션 중 3번째 편의 영상에 대한 영문 내장 자막을 한글로 변환하여 저장한 모습입니다.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ko.srt 및 ass 확장자로 총 2개의 자막이 만들어졌습니다.
ass 확장자로 된 자막은 영상에 내장되어 있던 영문 자막이 추출된 것이고 ko.srt 자막이 바로 한글 자막입니다.
추출된 영문 자막은 필요가 없어 곧바로 삭제하였고 ko를 삭제한 후 파일명.srt로 한글 자막을 수정하여 Subtitle Edit를 이용한 한글 자막으로의 변환이 완료되었습니다.
테스트
아래의 애니메이션 장면은 영문 자막이 내장되었을 때를 캡쳐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아래 장면은 구글 번역을 통하여 자동 번역된 한글 자막이 적용된 모습으로 큰 위화감 없이 애니메이션 감상이 가능했습니다.
마무리
다시 말씀드리지만 PC로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자체자막 영상을 감상하시는 분께는 위의 방법은 필요가 없습니다.
팟플레이어의 실시간 자막 번역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글은 오로지 저와 같이 거실에 있는 스마트TV(UHD TV)로 내장된 자체 자막 영상을 감상할 때 필요한 과정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위의 애니메이션 자막은 러시아어 자막인데 이것 또한 마찬가지로 한글로 문제없이 번역 자막이 제작되었습니다.
Subtitle Edit를 이용하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뿐만 아니라 러시아어 자막 영상 또한 한글 변환된 자막으로 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일부 몇몇 분께서는 영어 자막을 일본어 또는 중국어 자막으로 변환한 후 다시 한국어 자막으로 변환해야 조금 더 부드럽게 의역되어 자막이 제작된다고 말씀하시지만 제가 실제로 다양한 몇몇 자체 자막을 변환해본 바에 의하면 Subtitle Edit의 자동 번역을 단 한 번만 누르는 것으로 볼만한 한글 변환 자막이 만들어지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상으로 자체자막 추출과 자막 한글 번역까지 한방에 해결하게 만들어준 Subtitle Edit 프로그램에 관한 설명이었습니다. END.